새해살림 이렇게-정해걸 의성군수

입력 1997-01-14 14:07:00

의성군의 올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1천64억3천4백만원 특별회계 1백1억9천6백만원등 총 1천1백66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1.6%%가 늘어났다.

민선 자치시대 중반기를 맞은 군은 대망의 21세기를 눈앞에둔 시점에서 살기좋은 의성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고있다.

군의 3대 역점 사업은 물 문제 해결, 농산물제값받기 운동, 군민의식개혁으로 올해 1백92억원의사업비를 들여 구천지구 대단위 농촌 용수개발 사업이 착공돼 서부지역의 농업용수 문제는 해결될 전망이다.

의성읍등 동부지역도 사곡지 신설로 5만여 주민들의 식수난이 해결되며 옥산면 금봉지, 단촌면의구계.갈라지, 안사면 중하.상방곡지등 저수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민들이 애써 생산하고서도 소비지에서 홀대를 받아온 농산물의 제값받기를 위해 군은농산품을 생산하는 농민들은 곧 예술인이라는 차원에서 포장 판매 유통지원등을 강화해 나갈 움직임.

군민 의식 개혁의 경우 '나보다는 우리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군민 모두가 이제는 남을 먼저생각하는 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새해 투자사업을 요약하면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등 26개 노선에 1백14억원이 투입되며 정주권개발, 오지개발, 건강한 국토가꾸기사업등에 63억원, 환경보전 맑은물 공급에 97억원을 들인다.농어촌소득증대 사업으로는 경지정리 11개 지구 3백76㏊에 1백4억원, 기계화 경작로 11㎞에 11억원, 가뭄대책 72개소 6백89㏊에 15억원, 밭기반정비사업 3개지구 78㏊에 20억원을 투입한다.특히 사곡 마늘과 단촌 고추, 옥산 사과, 안사 수박.버섯단지등은 1면 1특화사업으로 중점 추진해국제적 경쟁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

이외 지적 민원과 토지보상 복합민원등 업무는 현장처리제를 도입하는등 민원인들이 단 한번의군청 방문으로 모든 업무가 이뤄지도록할 방침이다.

정해걸 의성군수는 "새해에는 공무원부터 의식을 새롭게 다지는등 군정이 보다 발전적이고 선진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성.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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