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살림 이렇게...김우연 영덕군수

입력 1997-01-13 14:01:00

"군정목표를 자치경영성과를 높이는데 두고 3개년 개발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김우연(金又淵)영덕군수는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더끌어올려 주민들이 실감할수있는 봉사행정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각종 현안사업들이 결실을맺게함으로써 자치시대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27%%나 늘어난 1천억원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지역특성을 살린 관광개발과 자주재원확충을 위한 골프장건설등 경영수익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거두는데 행정력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장사해수욕장에 20억원을 투자, 개발기반을 확립하고 경북대종이 설치되는 삼사해상공원에 2억원을 들여 야외공연장을 건설하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고래불해수욕장에 대한 민자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또 온천개발과 생수시판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세수증대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농어촌소득증대를 위해 예산의 29%%인 2백66억원을 경지정리, 경작로 확장.포장을 비롯 어항시설 확충, 연안어자원조성사업등에 중점투자하며 4만5천평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생활환경개선 사업을 포함한 오지개발, 정주권, 소규모주민숙원사업도 적극추진해 지역개발에소외된 지역이 없게할 방침이다.

사회복지및 환경분야에 총예산의 21%%인 1백94억원을 투자, 저소득주민의 복지향상을 꾀하는한편 연말까지 강구에 하루 1천t처리규모의 수산물공동작업장을 설치하기로했다.2001년까지 완공예정인 하수종말처리장을 올해 착공토록하는데 따른 준비작업도 차질없이 진행할예정이다.

농어촌 주민들의 대도시전입의 원인이 되고있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군의 지원을 올해도 확대,성적우수학생 장학금전달, 방학기간 특강 실시등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적극나설 계획이다.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해 민간단체가 중심이 돼 펼치고있는 '그린영덕21운동'이 지역환경보전의파수꾼이 되도록 자치단체가 지원할 부분은 아끼지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군수는 "군민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추진사업의 설명과 협조 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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