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때 다 채우지 못한 봉사활동 40시간을 채우기위해 보충수업이 끝난 후 매일 1시부터 봉사활동을 다녔다.
봉사활동을 한 곳은 방범 지도계란 곳이었는데 정말 생각보다 일이 너무 힘들었다. 경찰서라고하면 범인을 체포하거나 교통정리 등의 일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경찰서와는 너무 달랐다. 내가 한 일은 경범죄를 지어 범칙금을 내야함에도 불구하고 범칙금을 1달에서 멀게는 1년까지 내지 않은 사람에게 보낼 일종의 통지서를 작성하는 일과 총포허가에 관한 서류작성이었다. 스티커를 끊기면 사람들은 대개 범칙금을 금방 내기 마련인데 벌금을 안낸 사람이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말로는 선진국이니 어쩌니 하면서 기본조차 안돼 있는 일부 국민들의 행동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경찰의 의무가 도대체 무엇인지 분간하기 어려울정도로 작성해야 할 서류들이 너무 많았다.
며칠을 일하고 나니 정말 경찰 아저씨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느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일부 경찰관들이 몇몇 시민들에게 진지한 태도로 일에 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항상 우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애쓰시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손효진(대구시 남구 대명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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