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날 용의 없느냐"
○…국민회의는 12일 이홍구대표의 최근 발언을 '이대표의 궤변시리즈'라는 제목으로 묶어 집중적인 흠집내기에 나선 데 이어 13일에는 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인책공세.정동영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대표는 노동법 날치기가 자랑스럽다고 했는데 지금도 날치기가자랑스럽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느냐"고 묻고 "당대표와 정치신인으로서 여론을 수렴하고 겸허하게 국회를 운영하지않은 책임을 지고 물러날 용의는 없는가"등 4개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이어 정대변인은 "복수노조 허용을 3년간 유보하는 등 노동관계법의 내용을 정부안보다 후퇴시킨당사자가 이대표로 알고 있다"며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의 한사람인 이대표를 집중 공격.자민련도 합세
○…자민련 심양섭부대변인은 13일 "신한국당 이홍구대표는 노동법을 날치기한 주범으로 대화를제의할 자격이 없다"며 노동법관련 TV토론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이대표의 사퇴를 촉구.심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한국당이 제의한 TV토론은 국민사기극"이라고 지적한 후 "여권은 현재의 위기를 넘기려는 임기응변식 유화제스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
이에앞서 김종필총재는 이대표의 TV토론 제의와 관련해 "국회에서 심도있게 다뤄야 되는 문제를TV로 끌어들이는 것은 잘못"이라며 TV토론 거부논평을 낼 것을 지시했다는 후문.TV토론 거부 비아냥
○…신한국당 김철대변인은 13일 이홍구대표가 노동법 TV토론을 제의한데 대해 노동단체는 이를거부하고 야당은 제외된 데 따른 불만을 표출한 것과 관련, 유감과 비아냥의 논평과 촌평을 각각발표.
김대변인은 노동단체의 TV토론 거부에 "우리당은 노동단체가 불법파업을 하고 있는데도 토론의장을 제공하려는 성의를 가지고 있다"고 '유감'이라는 논평을 낸 반면 야당의 TV토론 불만과 관련해선 "우리는 야당에 대해 TV토론을 제의한 바 없다"며 "왜냐하면 당론이 없는 정당과 토론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야당은 할 말도 없으면서 발언권만 신청하고 있다"고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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