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든 대낮 5인조 떼강도가 주택가 다방에 들어가 종업원 및 손님 4명 등 6명을 상대로 '몽땅털이'를 한 사건이 발생하는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속에 연초부터 경찰치안에 구멍이 뚫렸다.지난 9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수성구 상동 성보다방에 10대로 보이는 5인조 떼강도가 침입, 손님1명을 흉기로 찌르고 20여분간 난동을 부린 뒤 1천8백여만원의 금품을 뺏어 갔다.다방에는 주인과 종업원 등 여자 2명 및 남자 손님 4명이 있었으나 범인들은 흉기로 이들 6명을위협한 뒤 손님 4명의 손발을 준비한 테이프로 묶었다. 범인들은 다방 주인에게 금품을 요구했으나 없자 손님들의 주머니를 털어 현금 6백여만원을 챙긴 뒤 시계·반지 등 금품까지 합쳐 1천8백여만원 상당을 뺏어 갔다는 것.
범인중 1명은 손도끼, 3명은 회칼을 들고 있었다고 피해자들은 증언했다.
여주인 김모씨(36)는 "강도들이 손님을 가장해 미리 들어와 있다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범행을저질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손님 김모씨(37)는 강도들이휘두른 흉기에 찔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또 11일 새벽 1시쯤에는 수성구 두산동 박모씨(34·여) 집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 주인 박씨를 위협해 현금 40만원과 손목시계 등을 뺏어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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