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통신-브래드 피트 인기몰이 계속

입력 1997-01-11 14:01:00

할리우드 제작자들이 꼽는 올해 흥행 보증수표 베스트 10.

'가을의 전설''슬리퍼스'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박스 오피스를 강타하는 브래드 피트가 1위에 꼽힌다. 신작 '조 블랙을 만나서'의 출연 개런티로 1천8백만달러를 챙겨 '가장 성적 매력이 있는 배우''가장 흡인력이 있는 배우'란 수식어가 올해도 계속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2위는 편당 출연료가 2백만달러에서 순식간에 1천2백만달러로 치솟은 산드라 블록. 올해 '스피드2'와 '전쟁과 평화'가 기다리고 있으며 제작사까지 설립해 시나리오와 연출까지 맡을 예정. 짐 캐리와 위노나 라이더가 3,4위를 차지했으며 5위는 의외적으로 드류 배리모어가 차지. 레터맨쇼에출연해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는등 기괴한 행동으로 일관하던 배리모어는 최근 '보이즈 온더 사이드'와 '미친 사랑'등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우디 앨런의 '모든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와 웨스 크레이븐의 '스크림'에 출연할 예정.

6위는 '베트맨 포에버'에 이어 올해 '베트맨과 로빈'에 출연하는 크리스 오도넬이, 7위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귀여운 남자 윌 스미스, 8위는 감독 배우 제작 배급등 1인 다역에 빛나는 '펄프 픽션'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9위는 '스트립티즈'로 주춤거리고 있는 데미 무어가 차지했다. '로미오와 줄리엣'등으로 연기력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다는 평을 듣는 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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