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페루정부는 10일 23일째 인질로 억류되어 있는 74명의 일본 및 남미인들의 석방을 위한부분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알베르토 판돌피 페루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페루정부는 지난달 17일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를 기습 점거,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소속 반군 20명을받아들일 국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인질 위기가 시작된 이래 페루정부 고위관리가 기자회견을 갖고 사태해결의 실마리에 대해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판돌피 비서실장은 만일 인질들이 석방되면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반군들을 수용할 용의가 있는 국가들이 나오는 대로 언론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판돌피 비서실장은 이에 앞서 9일 인질극을 종식시키기 위한 군사적 해결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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