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업체 서해 최종不渡 임박, 10일 1차부도

입력 1997-01-11 00:00:00

중견직물수출업체인 (주)서해(대표 구선혜·구미시 공단동 292의33)가 10일 기업은행 구미지점에돌아온 어음 2억2천1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

지역금융권에 따르면 (주)서해는 연장마감 시한인 11일에도 해당 금액을 결제하지 못할 것으로보이며 이미 채권단이 채권확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최종부도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서해는 홍콩, 두바이 등지를 주시장으로 한 폴리에스터 직물수출업체로 워터제트룸 직기 1백52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1백22억원에 이른다.

이 업체의 여신규모는 기업은행 83억원, 대구은행 2억8천만원이며 미지급된 임가공료, 원사대금등 피해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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