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중구, 찾아오는 중구'. 97년을 맞아 중구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중심상권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있다. 이를 위해올해 중구청은 서문시장, 동성로, 향촌동등 지역내 주요상권 3곳에 대한 구체적 발전방안을 세울 예정이다.
지하철 개통과 더불어 가장 큰 도약이 예상되는 지역은 향촌동 일대. 한때대구 경제를 좌지우지하던 이곳은 도심상권의 남하현상으로 10년 전부터 급격히 쇠락했다. 하지만 대구민자역사 건립추진, 롯데백화점 등 역세권개발이맞물려 제2의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중구청은 올해를 '향촌동개발 원년'으로삼았다. 이밖에 서문시장내 가칭 '제6지구상가'를 개발하고 동성지역 도로 중앙에위치한 배전박스를 이설, 이곳에 편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새해 중구청은 약 75억원을 들여 소방도로 12구간을 신설한다. 먼저 동인4가 동인초교 서편에 12억여원을 들여 폭 6m, 길이 2백4m 규모의 소방도로를뚫는다. 이밖에 동인2가 한국화장품 동편,남산2동 남문로-보현사, 남산2동 미성슈퍼-옛 통일여관, 삼덕1, 2가 안성식당 부근, 대신1동 서문시장-옛 원화여고구간에 새로 소방도로를 만든다.
주차공간 확보도 주요 과제. 오는 2월 남산1동 공영주차장(63면) 설치를 시작으로 모두 1백개 주차장 1천5백면을 확보하고 이면도로 주차유도선을 정비, 주차공간 6천7백40면을 늘릴 예정이다.지난해 안전도검사에서 붕괴위험 판정을 받은 중구청사를 올해 4억8천만원을 들여 보수한다. 대신1동 사무소, 남산4동 사무소 역시 청사를 갖는다. 현재 공사 중인 3개 주거환경 개선지구 가운데 동인1지구 공동주택은15층 규모로 올해 안에 완공하고 대봉, 남산3지구 개량사업도 연차별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강현중(姜玹中) 중구청장은 "각종 개발사업 외에 중구지역내 9백75세대 1천6백82명에 이르는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월 6만원씩 특별생계비를 지급하고 의·약사, 이·미용사 30-40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한마음순회봉사단도 꾸준히 운영해 실질적인 복지행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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