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 등 전세계 14개국 17개업체가 참여하는 저궤도위성통신 국제컨소시엄인 이리듐사의1차 위성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한국이동통신측은 이리듐 프로젝트의 1차 위성 3기가 9일 밤 10시 35분(한국시간) 미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 90초전 카운트 다운이 중단,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리듐 사가 이에 따라 10일 밤 10시 35분~11시 35분 사이(한국시간) 1차 위성발사를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는데 위성 발사가 연기된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리듐 시스템은 모두 66개의 저궤도 위성을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성, 포켓크기의 단말기로 사막이나 극지 등 전세계에서 이동전화, 무선호출, 데이터 및 팩스 서비스가 가능토록하는 차세대 위성 시스템이다.
이리듐사는 이번에 발사될 3기를 포함 오는 98년 2월까지 15차례에 걸쳐 미국,카자흐스탄, 중국등 3곳의 발사대에서 총 66기(예비위성 7기 별도)를 발사, 위성망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현재 이리듐사업에는 미국의 모토롤러, 일본의 DDI 등 14개국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8천2백만달러(총 지분의 4·5%%)를 투자, 한반도지역에 대한 관문국 관할권과 서비스 공급권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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