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살림 이렇게...안의종 청송군수

입력 1997-01-09 14:06:00

"청송은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지역임이 과학적으로 입증 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가꾸어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고장으로 가꾸겠습니다"

안의종(安義鍾) 청송군수는 개발과 보존에 역점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관광청송'을 위한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청송 발전은 우리힘으로' 라는 구호 아래 '관광청송,소득청송, 복지청송'을 위한 실질적 발전을 이루어내고 나아가 21C를 준비하는데 온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살기좋은 청송 21C계획 수립 △농업기반조성사업 확대 △농.특산물의 품질고급화 및홍보강화 △국립공원주왕산 등 관광 및 지역개발계획 일제정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자치 실현 등에 총6백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된다.

"지역내 최대 부존자원인 국립공원주왕산에 13억을 투입하고 자연휴양림 마무리작업과 동시에 올해 개장을 서두르겠습니다"

안군수는 주왕산.약수탕을 연계한 40만평 규모의 부곡 온천지구 개발에 착수하고 지난해 유치 확정된 양수발전소 건립이 시작되면 명실공히 새로운 '관광청송'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것으로 장담했다.

농업기반조성사업은 경지정리 6지구, 밭기반 정비 93억원, 수리시설정비, 정주권개발사업 등에 총1백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도로개발에도 76억원을 들여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생활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변모시킨다.

"고추.사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 육성사업은 실질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관건이 되므로 총력을경주할 계획입니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청송.진보상수도 확장 55억원, 안덕상수도도 27억원을 들여 금년에 착공되면물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다.

"의료원현대화사업에도 30억원을 투자하며, 노인 및 여성회관 개관, 민속박물관 개장, 군민운동장착공을 서두르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35억원을 배정하는 등 복지분야와 지역개발사업에도 힘쓰겠습니다"

〈청송.金基源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