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2001년 대구U대회 유치 전폭지원 약속이 있은지 20여일이 지나도록 정부의 '공식승인서'가 도착하지 않아 대구U대회유치위원회의 활동일정이 일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대구U대회유치위는 이달초 정부의 승인서가 도착하는 즉시 북구 침산동 연우빌딩에 사무(국)처를발족시키고 범시민적인 유치열기를 고조시킨뒤 97무주·전주동계U대회에 참석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제경기조정위원회 개최, 심의 및 대통령 결재 등 U대회 승인을 위한 정부의 행정절차가다소 늦어져 빨라도 이달말쯤에나 '정부승인서'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U대회유치위와 대구시는 "비록 정부승인서가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의 약속으로 정부승인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동계U대회라는 절호의 홍보기회를 놓칠수 없다"며 "유치홍보활동은 예정대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치위와 대구시는 동계U대회 기간중 무주에 대구관광안내책자와 전자입체식 안내판,관광사진패널, VTR을 갖춘 대구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FISU 집행위원들을 대구로 초청하는 등기본홍보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나 유치위와 대구시는 "사무(국)처를 언제 발족시킬 것인지에 관해서는 좀더 심도깊게 논의한후 결정하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 정부승인서 도착이 늦어짐에 따라 범시민적인 유치열기를 북돋우는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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