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삼성-전수신사장 인터뷰

입력 1997-01-09 14:30:00

지금 삼성라이온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체감 조성입니다.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하나로뭉쳐 견실한 팀 을 만드는 것이 최대의 목표입니다

삼성라이온즈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한 신임 전수신사장(57)은 이제는 지역팬에게 뭔가 보여줘야할 절박한 시점 이라며 팀워크를 다지는 일에 중점을 두어 내실있는 팀 으로 만드는 것이 구단의 지향점이라고 취임 일성을 토했다.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는 전사장은 선수단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대화의 창구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장의 경질로 인한 경영방침의 변동에 대해서 이사장은 세대교체와 체질 개선을 내세운 기본방침은 변동이 없을 것 이라며 영속성을 유지할 것임을 피력했다.

또 전사장은 97시즌 당면 목표는 1차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이라며 우승에 지나치게 집착해무리수를 두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전수진사장은 대구로 본사를 옮긴 것은 무엇보다 지역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것이고스포츠단 단장을 겸임함으로써 오히려 삼성라이온즈의 위상이 강화됐다 고 평가한뒤 팬들에게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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