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고생납치 공익요원, 1명 검거 1명 수배

입력 1997-01-09 00:00:00

[영천] 영천경찰서는 9일 여고생 4명을 주차질서 계도용 차량으로 납치, 성폭행하려던 대구시 중구청소속 공익요원 고현구씨(21·대구시 달서구 죽전동)를 검거하고 달아난 곽병대씨(21)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일 새벽 1시40분쯤 대구시 모구청 교통행정과 소속 대구7루9920 갤로퍼차량을 타고 대구시 수성구 수성교부근을 지나다 이곳을 지나던 대구 ㄱ간호보조학원생 공모양(18)등 여고생 4명을 경찰이라고 속여 차에 태운후 영천시 금호읍 호남리부근 경부고속도로 갓길에서 이들을 성폭행하기 위해 강제로 내리게하다 이곳을 지나던 경주 제일택시소속 경북 11바5415호 택시 운전기사 허진영씨(41)에게 고씨는 붙잡히고 곽씨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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