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10월 창립된 예술마당 솔(427-8141)은 '민족예술을 보듬는 대구시민의 공간'임을 표방한 종합 문화공간이자 대구·경북 지역민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순수 자생적 문화단체.당시 대구에서 열리게 돼있던 '제3회 전국민족극 한마당 큰잔치' 개최장소 마련을 위한 민미협과기타 민족예술단체들의 기금마련 전시·공연, 이에 대한 시민참여를 계기로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인근에 처음 문을 열었다. 60여평의 전시공간을 확보, 중구 봉산문화거리내 현 위치로 이전·개관한 것은 지난해 4월.
초창기 협의의 민중예술이 가졌던 '운동성'에서 탈피, 대구 민족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폭넓은 소개와 지원을 모토로 지역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각종 전시회를 유치하는등 최근 활기를띠고 있다.
또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 답사여행 '우리 것을 아는 모임'을 5년째 운영중이며 '화요예술마당'등 각종 공개교양강좌, 영화상영등 미술·음악·문학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프로그램을 마련해오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대구·경북지역 1천6백50여명.
운영은 대표 중심의 운영위원회와 문화예술 각 장르별 기획(자문)위원들이 맡고 있으며 재원은회비및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예술마당 솔 대표 최재우씨는 "향후 운영을 철저히 회원 중심으로 꾸려갈 것"이라며 "지나치게고급화하거나 대중적인 지역 문화예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활동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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