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다음달부터 시판될 새 자동차의 이름을 '누비라'로 확정했다고 한다.이는 '누비라'에서 나온 순 우리말로 '세계를 누비는 우리의 차'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자동차에 우리말 이름은 없고 외국어 이름 일색인 것이 평소에 큰 불만이었는데 이제 우리말이름 자동차가 탄생한다니 반가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세계화시대를 맞아 외국어등 외래문화에 비판없이 너무 쉽게 빠져들고 있는 것같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둘러보면 온통 외국어상표 투성이다.
따라서 우리의 의식구조도 외국어상표는 고상하고 높게 보이고 우리말상표는 천하고 낮게 보이는쪽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같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의 올바른 문화와 민족정신까지도 외래문화에 물들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앞으로 우리문화, 우리말에자긍심과 애정을 갖고 자동차 뿐 아니라 우리가 만든 모든 제품에 우리말상표를 떳떳하게 붙여야 할 것이다.
이희승(대구시 중구 대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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