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한국미식축구선수권 대학 1부

입력 1997-01-0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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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타이거볼 금오공대"

계명대와 금오공대가 제37회 전한국미식축구선수권 대학 1부(타이거볼) 결승에 진출, 향토팀끼리패권을 다투게 됐다.

계명대(2조1위)는 5일 경북대운동장에서 벌어진 타이거볼 준결승에서 4조1위로 결승토너먼트에올라온 부산동의대를 맞아 20대8로 완파하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계명대는 1쿼터 10분쯤 풀백 김덕출이 중앙돌파로 선취한 더치다운과 트라이 포 포인트를 성공시켜 8대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계명대는 또 제3쿼터에서 오태준이 얻은 추가득점으로 14대0을 기록하며 사실상의 승부를 확정지었다.

동의대는 제3쿼터 후반에 필사의 반격을 펼치며 8득점에 성공했으나 제4쿼터에서 또다시 계명대김덕출에게 40야드 독주를 허용, 8대20으로 무릎을 꿇고 결승토너먼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4일 열린 금오공대(1조1위)와 영남대(3조1위)의 타이거볼 준결승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제3쿼터 경기중 금오공대 와이드 리시버 이영헌이 귀중한 40야드 터치다운 패스에성공, 7대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계명대와 금오공대의 타이거볼 결승전은 경산대와 한양대가 맞붙은 캣볼(대학2부) 결승전과 함께11일 경북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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