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올해 9백93억원의 예산을 편성, '쾌적하고 활기찬 휴먼도시 건설'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먼저 복지북구 건설을 위한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1백67억원이 투입된다. 저소득주민 생활수준 향상, 장애인 및 노인복지증진, 보육시설 확충 등이 주요사업이다.주민관심사업인 도로건설에는 77억원이 투입돼 통일로~칠성시장, 칠성2가2동 신천대로~금성아파트, 칠곡1동 은마아파트 북편, 산격2동 신기마을~유통단지 등 모두 19곳에 새 도로가 생긴다. 고성동, 대현3동, 칠성동 등 3곳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되고 10억원을 들여 팔거천을 정비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24억원을 투입, 공영주차장을 연내 건립할 계획이다. 구청은 또 3공단활성화를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연구를 의뢰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으로 8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칠곡지역을 부도심권으로 개발하기 위한 투자도 계속된다. 제2팔달교가 본격 공사에 들어가고 4차순환선 무태구간이 연말 완공되면 칠곡의 교통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2지구녹지에는 가로수터널이 조성된다. 5일장이던 읍내동 칠곡시장은 부지 1천4백평 규모의 칠곡공설시장으로 현대화된다.
97년 북구 사업에는 눈여겨 볼만한 것들이 많다. 우선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건설폐자재 중간처리시설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된다. 구암동 개발제한구역내 4만여평 부지 매입이 끝나면 10월부터 공사에 착공, 내년 6월 완공예정이다. 올해만 시비 15억원과 구비 25억원등 40억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보건복지센터는 연말이면 공사가 끝나 주민들에 대한 보건서비스가제공될 예정이다. 보건복지센터에는 장애아·노인시설과 함께 보건소, 당뇨병상담실, 임산부 초음파검사실 등이 들어선다.
98년 완공예정인 칠곡문화전당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된다. 2천8백여평 부지에 문화관, 공연관, 체육관 등이 들어서면 문화공간 부족으로 인한 칠곡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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