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 새해 첫출발에 대한 기대감속에 상승세로 출발한 증시는 하루뒤인 4일 바로 전날보다10.37포인트나 폭락한 6백43.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3년3월16일이후 3년10개월만의 최저치.이같은 새해 첫장의 동요는 당분간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임을 예고해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약세속에 혼조양상이 전개될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물량의 상환부담등으로 수급상황이 불안한 때문. 종합주가지수는 6백-6백50선을 오르내리는 박스권조정이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수급구조는 정초 주가를 억누르는 가장 큰 압박요인으로 분석된다.1-2월에 걸쳐 상환돼야 할 신용물량은 1조8천억원에 이르러 이번주부터 신용상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용융자잔고가 지난해말 2조7천억원대로 감소했지만 고객예탁금도 2조2천억원대로 줄어 여전히 약 5천억원의 차이를 보이고있다.
또 노동계의 총파업에 대한 우려감과 제조업체의 수익성 악화추세등도 폭락을 거듭했던 지난해말과 달라진것이 없어 신중한 투자자세를 유지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말 큰폭의 주가하락으로 인한 반발매수세가 일 가능성도 없지않다. 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통령의 7일 연두기자회견에서 대북관련 호재가 발표될 경우 상당한 부양효과를 나타낼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장외변수에 유의하면서 기업합병, SOC, 금융산업개편 관련주등을 위주로 한 단기 매매전략이 바람직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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