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수출기지인 구미공단은 올해 수출이 안정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중부산업공단은 구미산업단지 내 3백63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백20억달러, 생산은 34% 늘어난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3일 예상했다.
안정성장세라고 할 수 있는 이같은 성장 전망치는 이 산업단지의 주력 수출품인 전자업종의 수출여건이 지난해보다 개선되는 반면 세계적인 교역량 둔화 추세와 섬유 부문의 경기침체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구미공단은 지난해 전자부문 성장세 둔화, 섬유 부문의 경기 후퇴 등으로 90년이후 처음으로 수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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