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년회 술자리에서 만취한 축협조합장과 이사 등이 시의회의원을 마구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이다.
지난달 29일 밤10시쯤 안동시 당북동 ㅇ식당에서 송년회를 하던 배장규씨(47·안동축협조합장)와서재억씨(47·안동축협이사·안동시 일직면)가 사소한 시비끝에 안동시의회 의원 권모씨(48)를 집단 폭행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관과 목격자들에 의하면 당시 이들로부터 맥주병 등으로 마구 폭행당한 권의원은 얼굴과 손 등에 피를 흘리며 현장에서 탈출, 택시를 타고 안동경찰서 상황실로 피신했다는것.
4일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권의원을 찾은 안동시의회 동료의원 17명은 이 사건에 대해'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응책을 숙의하고 배씨 등의 사법처리를 강력히 요구했다.한편 경찰은 사건을 인지하고도 방관하고 있다가 말썽이 불거지자 4일 배씨 등을 뒤늦게 입건했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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