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새해살림-1(달서구)

입력 1997-01-03 00:00:00

달서구는 97년 총예산으로 9백7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에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도시기반시설 확충,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확대,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살리기 등으로 요약된다.먼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15곳 도로건설에 1백1억원이 투자된다. 올해 건설예정인 도로는월성택지-월배차량기지간 도로(폭20m, 길이 2백25m도로) 등 모두 15건. 본동 가무네 도로, 진천동 한실마을 진입도로, 본동 본영어린이집 주변도로, 상인2동 백조아파트 동편도로, 상인2동 농촌지도소 남편도로, 죽전동 징병검사장 도로, 상인3동 상인택지 제척지내 도로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도로포장및 도로시설물 정비에 35억원, 주차장 운영사업비로 17억원이 들어간다.영세민이 많은 지역이어서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확대와 생활환경개선사업에 380억원이 배정됐다. 장애인 공동재활작업장 설치, 상인2동 월상경로당 신축, 중증장애인 생계보조수당및 경로승차권 지급, 종합사회복지관및 보육시설등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주요사업들이다.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대명천, 고래천 복개공사에 각각 10억원이 들어가고 장기동 소하천 정비, 진천 제1어린이공원 조성 등도 올해 추진된다.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 8억원, 고용촉진훈련비로 1억원이 편성돼 있다.

구청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올해 열린음악회, 두류축제, 민속문화행사, 선사유적발굴 등도 계획하고 있다. 상인동가스폭발사고와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한 사업과 민방위분야에도 12억원이 투자된다. 신설되는 도원동사무소 신축및 두류2동, 본동사무소 증축에도 예산이 편성돼 있다.달서구청의 인건비는 1백35억원이며 구의회 운영비는 13억원이다. 황대현 달서구청장은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이라며 "국가경쟁력10%%높이기를 위해 경상경비를 줄이는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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