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신임의장단 인터뷰(김상연 의장)

입력 1996-12-31 00:00:00

30일 2대의회 후반기 대구시의회의장에 선출된 김상연(金相演·57·신한국당)의원은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시정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도록 감시감독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의원은 초대의회 후반기 시의장을 지낸데 이어 두번째 시의장에 선출됐다.

-시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 우리 의회는 집행부를 적절하게 견제하고 살기좋은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구시와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문희갑대구시장이 잘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구시의 전시적 사업은 철저히 막겠다.실리적이고 영세민과 중산층이 잘살수 있는 정책을 펴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신한국당 의원들이 소수여서 시의회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시의회운영은 정파와 별 관계가 없다. 대구시민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정당한 안을내놓으면 어떤 정파라도 잘 협력하겠다.

또 무소속의원등이 신한국당에 입당할수 있도록 적극 영입하겠다. 실제로 입당을 바라는 의원들이 꽤 있다. 내년 대선에는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대권창출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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