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 무패우승 성큼

입력 1996-12-31 00:00:00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한일합섬이 각각 4연승과 5연승을 거둬 1차대회 무패 우승에 한발짝씩 다가섰다.

또 신생팀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꺾고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 행진을 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7한국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남자 일반부경기에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3패로 열세였던 대한항공을 맞아 후인정(9득점11득권)이 맹타를 터트린데다 제희경(5개), 윤종일(4개)등 블로커의 우위를 앞세워 3대0으로 완승했다.이로써 현대는 4전전승을 달리며 지난대회 우승팀인 고려증권전(1일)만 승리하면 1차대회 전승우승을 거의 확정짓는다.

현대는 고려증권전에 이어 상무,한전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대회 여자부 준우승팀인 한일합섬도 구민정,최광희,김남순 등 공격 트리오'를 앞세워 약체담배인삼공사를 65분만에 3대0으로 제압하고 5전전승을 달렸다.

한일합섬은 한 수 아래인 선경과 효성.현대와의 경기만을 남겨 둬 1차대회 무패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뛰어든 삼성화재는 공수의 조화를 보이며 한국전력을 3대0으로 물리쳐재계 라이벌 현대와의 개막전에 패한 뒤 3연승을달렸고 대학부의 경기대도 인하대를 물리치고개막전 패배뒤 2연승했다.

◇30일전적

△남자 일반부 리그

현대차써비스 3-0 대한한공

(4승) (2승2패)

삼성화재 3-0 한국전력

(3승1패) (1승3패)

△남자대학부 리그

경기대 3-0 인하대

(2승1패) (2패)

△여자부 풀리그

한일합섬 3-0 담배인삼공사

(5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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