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마다 소속 직원들의 재교육 붐이 일고있다.
자치단체 공무원의 재교육붐은 민선단체장 취임이후 늘기 시작해 아예 공무원을 전담 교육하는교육기관이 잇따라 설립되는가하면 기존 공무원교육원이나 기업체 위탁교육원도 재교육을 받는공무원들로 만원을 이루고있다.
게다가 해외교류 바람에 따라 통역요원을 비롯한 전문요원 확보를 계획하고 있는 일부 시·군은재교육시 성적을 인사에 반영하는등 기업체의 경영기법을 일반행정에 도입하고 있다.성주군의 경우 지난 9월 경주 신라연수원에서 행정공무원 2백명을 재교육한데 이어 이달에는 실과장등 간부직원 24명을 원주 가나안농군학교에 보내 4박5일간의 재교육을 받도록했다.청도군도 지난10월 가야산 국민호텔에 자체 교육원을 조성한 가운데 지방행정 전문강사를 초빙,행정공무원 6백26명 전원을 두차례로 나눠 지방자치단체 경영기법 익히기 연수를 가졌다.지난5월 용인소재 현대인력개발원에서 6급이상 공무원 2백22명을 대상으로 경영마인드 교육을 벌인 경산시는 재교육결과 호응도가 높다고 판단, 재교육대상자와 교육내용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영주시는 영어·일어·중국어등 3개 외국어 분야 자체시험을 거쳐 선발한 직원 9명을 10개월동안 사설학원에 위탁교육시킨 것을 비롯, 관광통역원 양성을 위해 영어·일어 전공자 1명씩을 2개월과정으로 위탁교육했다.
봉화군도 내년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실시하는한편 사무자동화교육등 재교육프로그램을 확대키로했다.
이외에도 울진·고령등 도내 대부분의 시·군들이 외국어, 지자체경영진단, 직원업무능력개발, 인사관리등의 내용으로 재교육을 가졌거나 계획을 수립하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