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96 신인왕전 무쇠주먹 작렬

입력 1996-12-27 00:00:00

신인왕전에 KO펀치가 속출했다.

26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6신인왕전 첫날 경기 미들급에서 문성준(청주동양체)은 오른손스트레이트를 임동일(성남체)의 얼굴에 정확히 맞춰 1회 28초만에 KO승을 거둔 것을 비롯, 이날열린 9경기중 6경기가 KO로 승패가 갈렸다.

또 40세 노익장을 과시하며 대회에 참가, 관심을 모았던 김제다(광주화랑체)는 1회 한차례의 다운을 뺏기고 스트레이트와 훅 등 유효타를 허용, 오창묵(88체)에 3대0 판정으로 졌다.◇각 체급 우승자 명단

△플라이급=정성운(성남체), 전재철(록키체), 박한진(성동체), 이대근(광명체)△밴텀급=오창묵(88체)

△미들급=문성준(청주동양체), 이재갑(록키체), 이준화(수원체), 장석수(성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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