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과 야마가타현에는 스키장과 온천외에도 역사유물, 전래 축제, 특산물등 일본 특유의 문화를 느낄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후쿠시마현과 야마가타현은 우리나라의 도에 해당하는 일본 47개 현지역중 23~28위 규모의 행정구역이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며 최근 관광업에 눈을 돌려 해외관광객 유치에까지 눈을 돌리고있다. 그러나 국제전화시설이 드물 정도로 시골인 것도 사실이다.
후쿠시마현에는 다다미 마치(우리나라 읍과 면중간 정도의 행정구역단위)의 눈축제가 잘 알려져있다. 눈축제에는 에스키모의 이글루 형태를 띤 눈 집, 눈 성곽등 눈으로 온갖 형태의 조형물을만들어 눈길을 끈다. 이 지역 일대는 겨울철에 평균 2~3m씩 눈이 쌓여 주민들 사이에 자연스레이러한 축제가 생겨났다.
야나이즈 마치에는 매년 정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훈도시로 아랫도리만 가린채 벗은 남자들이 건물안에 설치된 굵은 동아줄에 주렁주렁 매달려 오르면서 건강하게 한해를 보내기를 빈다. 외부인들에게는 기이한 느낌이 드는 축제다.
소마군의 각 마을에는 매년 여름 옛 사무라이의 진군을 재현하는 소마노마오이 행사가 열린다.전투모습을 재현하지는 않지만 말을 타고 질주하는 무사들의 모습은 일본적 면모를 강하게 풍긴다.
주산업인 농업의 퇴보를 막기위해 만든 사계절 마을, 스키장과 온천을 품고 있으면서 계절마다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반다이 국립공원이 있으며 아이즈와카마츠시에 있는 츠루가죠성, 일본전래의 노리개인 코케시인형도 볼거리이다.
야마가타현에는 하구로산, 유도노산, 갓산을 묶은 데와산잔의 야마부시(일본 신도(神道)의 수도자)수도장이 눈길을 끈다. 야마부시는 신도학교를 나와 수도생활을 하는데 가족을 이뤄 생업을 갖고생활하면서 수도장에 들어가 일정기간동안 수행생활을 한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2백70여년간 야마가타 남부지역을 통치한 우에스기 가문의 12 영주들의묘도 볼 만하다. 매년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열리는 우에스기축제에는 투구갑옷 복장의 병사들이 화승총까지 쏘면서 일본의 옛 전쟁모습을 재현한다.
1천여년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하야시 가문의 무악, 2월 둘째주 요네자와시에서 열리는 눈등롱 축제, 베니바나 염색술, 체리 포도 사과 라프랑스(프랑스가 원산지인 배)등 특산 과일이 야마가타고유의 볼거리와 먹거리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