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페루 좌익게릴라에 의해 억류중인 재일교포 이명호(李明浩·32)씨의 조기석방을 위해 페루, 일본등과의 외교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는 이씨의 안전한 조기석방을 위해 페루당국은 물론 일본측과도 긴밀한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이원영(李元永) 주페루대사는 24일 현지의 일본대책본부장인 사토 순이치(佐藤俊一) 일본외무성 중남미 국장을 만나 이씨의 조기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일대사관의 한 관계자도 24일 일본외무성을 방문, 이같은 우리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일본측은 이에대해 이씨가 억류중인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이씨의 안전한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 페루 사태가 장기화돼 이씨의 석방이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26일 송영식(宋永植)외무부1차관보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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