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겹치기 출연 식상

입력 1996-12-25 14:09:00

며칠전 텔레비전을 보면서 우연히 라디오를 틀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지금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사회자가 라디오에서도 진행을 맡아보는 것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나는 텔레비전 프로가 생방송인줄 알았는데 녹화방송인줄 알고 난후 그 방송이왠지 재미가 없어지게 됐다.

특히 탤런트들의 동시 시간대의 겹치기 출연은 지양돼야 할 것이다.

같은 탤런트가 서로 다른 성격의 채널에 동시에 출연하는 것을 보는 시청자로서는 프로그램의 재미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물론 그 탤런트의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인기가 떨어지기 전에 왕성한 출연을 한다는 생각도 좋지만 최소한으로 여러 방송국을 오가며 동시간대에는 출연하지 말았으면 한다.아울러 방송국도 될수있으면 탤런트들이 타방송국과 같은 시간대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면 한다.

박은영(ID:PEY7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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