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창업 52주년

입력 1996-12-25 14:36:00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이 26일 창업 52주년을 맞는다.

1944년 대구백화점의 모태인 대구상회에서 출발한 대백은 69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본점개점 당시 1일 최고매출 48만원, 연매출 6천1백만원, 직원수 1백30명 이었던 것이 96년 현재 1일 최고매출 83억원, 연매출 6천5백억원, 직원수1천6백여명의 지역굴지의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대백은 69년 동성로에 지방 최초의 직영백화점을 개점한 이래 87년에는 1천80억원의 매출을달성해 '지방최초의 1천억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92년에는 3천4백16억원의 매출(프라자점개점 이전)을 기록해 단일매장 매출 전국2위, 평당매출 전국1위, 1인당 매출 전국2위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또 지난 93년 9월에는 한강 이남 최대규모의 전생활백화점인 대백프라자점을 개점해 대구 경북지역 유통업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으며 지역유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84년에 은탑산업훈장,90년 철탑산업훈장, 96년 공정거래위원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백은 80년대 중반부터 업종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여 대백상호신용금고(84년)를 출발로 대백가구(86년), 대백쇼핑(88년), 대백종합건설및 대백기획(90년), 대백관광및 링컨통상(91년)등을 잇달아설립, 21세기를 대비하는 유통서비스그룹으로의 발빠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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