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개발연구원의 이성국연구의원(35·동부여고교사)은 최근 열린 사회복지 세미나에서 학생의 학업과 활동에 방해가 되는 사회적, 정서적 문제를 극복하도록 학생을 도와주기 위한 학교사회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교사회사업은 사회적, 정서적 문제를 가진 특수아동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의 능력에 맞는 앞길을 열어주거나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상담서비스를 하는 것. 학교사회사업은학생이 자아실현의 기회를 갖도록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시키고 문제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수 있는 기능,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를 개선하고 학교내의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조정팀을 구성하여 효과적인 원조체계를 형성하는 기능, 학생들에게 장애를 주는 환경적 요소를 개선하고 교육적분위기를 조성,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돕는 기능등을 갖고있다.
이씨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72년부터 진로상담교사제가 실시되고 있으나 형식적으로 운영돼 학생들을 제대로 돕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사회사업제도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이씨는 학교에서 성격적, 사회적 적응문제를 가진 학생의 파악, 학부모와의 상의나 가정방문, 신체적으로 학대받거나 유기된 학생을 돕는 활동, 사회적 적응상 문제가 있는 교사와의 상담등 직접서비스 역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개별 학생문제에 대한 직원회의 참석, 학생에 대한 정보 수집과 해석을 위한 교사와의 협의,학교 전체를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수립과 실천을 위한 협의활동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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