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신앙촌 인근 야산 텐트안에서 홍화자씨(53·여·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가 딸 염모양(19), 친구 고모씨(57)와 함께 숨진 아들 동훈군(18·서울 ㅎ고교 3)의 사체를 두고 10여일째 회생기도를 하고 있는 것을 신앙촌 경비원 고모씨(5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중순 남편 염모씨(57)가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서 대신 빚을 갚아주게 된데 충격을 받고 딸과 아들을 데리고 부산으로 내려와 신앙촌에 입촌하려 했으나 거절당하자인근 야산에 텐트를 치고 머물러 왔다는 것.
홍씨는 이 과정에서 아들 동훈군이 처지를 비관, 식음을 전폐하다 지난 12일께 숨지자 기도로 살리겠다며 사체를 그대로 둔 채 함께 생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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