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농민 한사람이 병원을 이용하는 연평균 진료비가 올들어 16만원을 훨씬 웃도는 등 농민들의 의료비 부담률이 날로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보험료도 의료환경이 월등히 좋은 도시지역 자영업자.공무원.직장인보다 1.5~2배정도로 높아 각의료보험조합간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성주군 의료보험조합 경우 피보험자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지난94년 12만4백97원, 지난해 13만8천원, 올해 16만2천원선으로 예상돼 2년동안 3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의료보험조합연합회 관련자료에 나타난 지난해 도시자영업자 13만4천7백원, 직장인 13만9천7백원, 공무원과 교직원 15만9천원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이로인해 공무원.직장인의 보험료 부과시 월급여 소득만을 산정하는 반면 농촌지역은 개인소득,토지, 자동차등 재산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물게해 의료조합 재정손실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지난해 성주군의보의 4인가족 기준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가 1만6천4백35원으로 나타나 대구등 도시지역 의보조합 평균 8천~1만원에 비해 두배 정도로 높다는 것.
농민 배모씨(40.성주군 선남면)는 "의료환경과 소득수준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진료비와 보험료가 턱없이 높게 책정되고 있다 "며 "하루빨리 통합의보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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