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6-12-21 14:32:00

'업무고려않고 삭감'

⊙…영덕군의회가 20일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나 예산이 대폭삭감된 실·과들은 군의회의예산심의에 대해 불만을 노골적으로 피력.

일부 실과는 "집행부가 예산증액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할때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해놓고 증액예산에 따라 편성한 것을 업무를 고려않고 무턱대고 삭감했다"고 성토.

특히 직원들은 "일부의원의 경우 자신이 속한 소관부서외에 다른의원들이 심의하는 실·과예산까지 간섭했다"고 비난.

'日방문 큰성과' 자평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은 "이번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방문은 예상대로 큰성과를 얻었다"고 자평.

이시장은 "나라시가 8백여년동안 내려오는 전통문화행사에 자신을 말에 태워 시가지를 일주시켜열렬한 환영을 받게하는 등 우리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고 전언.

이시장은 "김치시연에 있어서도 우리 고유 음식의 솜씨자랑에 일본사람들이 감탄하는 등 화기애애한 자리가 됐다"고.

수능마친 학생대상 음악회

⊙…청도군이 19일 오전 군민회관에서 대입수능시험을 마친 고교생 4백여명을 초청해 음악회를가져,주민들은 "자치단체가 청소년을 위해 잔치를 배푼 것은 민선시대의 달라진 모습이다"고 한마디씩.

이날 음악회는 성악가 윤아진씨와 가수 강인원 장철웅,뮤지컬배우 장두이씨 등이 초청돼 청소년들은 즐거운 표정.

김상순 청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연말연시 들뜨기쉬운 사회분위기에 현혹되지말고 이웃과 더불어사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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