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선어와 활어를 취급하는 수산물전문법인이 입주, 낙후된지역수산물유통구조 개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개장식을 갖고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는 (주)대구종합수산(대표 유훈종)은 대구지역의 수산물 도매상인 1백66명이 제도권도매시장으로 진입을 위해 지난89년 설립한 업체다.
대구는 내륙도시란 단점으로 수산물의 배송, 분산 기능이 미미해 농산물의 유통구조에 비해 뒤떨어진 상태다.특히 대구는 제도권 시장인 수협대구공판장의 기능이 미약해 수산물 공급의80~90%%를 칠성, 팔달, 서문시장 등 유사도매시장의 객주들에 의존해 왔다.
대구종합수산은 산지의 수산물을 상장경매로 지역상인들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 거래의투명성과 가격의 공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10월 부산공동어시장에 출하사무소를 설치했고 충무, 삼천포, 여수, 속초, 삼척 등 산지에직원을 파견, 안정적인 물량공급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9백20여평의 경매장을 갖춘 대구종합수산은 60여명의 중도매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 1백50억~1백80억원 규모의 물량을 취급할 계획이다.경매는 선어는 새벽 3시, 건어와 활어는 오전 6시에실시하며 지역내 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시중보다 싼 값에 수산물을 구입 할 수 있다.〈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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