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연고팀으로 선정된 동양오리온즈 농구단이 8개구단중 최초로 27일 독립 법인으로출발, 본격적인 프로화의 시동을 걸게됐다.
19일 농구대잔치 참관차 대구를 방문한 박용규 동양오리온즈농구단장은 "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절차를 끝낸 상태"라며 "오는 27일 '동양레포츠주식회사'란 이름으로 법인 등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박용규단장이 내정돼 당분간 법인 대표와 농구단 단장을 겸임하게 됐다.
박단장은 명칭에 대해 "1차적으로 농구단의 육성이 목적이나 농구외에도 대구를 연고로 하는 다른 스포츠팀을 설립하는등 장래 종합레저스포츠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농구연맹(KBL)의 방침이 정해지는대로 농구단의 이름을 '대구오리온즈'로 바꾸고 장차 흑자로 돌아서면주식의 50%%를 대구 시민에 공매할 방침"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또 본사는 일단 서울로 하고 대구에는 사무소를 운영, 선수단의 연습장과 숙소가 해결되면 본사나 농구단을 대구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1일 프로농구의 출범을 앞두고 그룹회장단을 비롯 대구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리셉션을 연뒤 대구에서의 개막경기도 전문 이벤트 회사를 선정, 성대히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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