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신한국당 고문〈사진〉은 영남대표 자임 보다는 내년봄 선택을 더 강조했다.19일 대구에 온 김고문은 영남대표임을 스스로 강조하기 보다는 선택시기는 내년 3~4월임을 더내세웠다. 영남 본거지에서는 신중한 행보를 보인 셈이다.
김고문은 그러나 동해안 경전철 및 섬유산업 구조개선자금 특별지원 추진 등을 밝히면서 어려운지역경제를 살리는게 급선무라고 강조, 영남대표로서의 역할론에는 충실했다.
김고문은 앞으로 상당한 정세변화가 예상되며 내년 봄 이전 어떻게 처신할지 결정내리기는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특히 TK는 오랜 집권지였던 만큼 대선후보를 낼지 여부에는 아주 신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지역에 자주 내려오지 못한 것도 처신 폭에 대한 질문이 부담스러웠던 탓이라고 부연했다.그러나 대선 도전을 포기했다고 말한 적은 결코 없으며 영남후보를 내야되는 상황이라면 자신이적임이라고 말했다. TK 표가 대선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덧붙여 향후 행보폭을 넓혀 갈 것임도 분명히 했다.
야당인사들과도 자주 만나고 있었다.
18일에도 국민회의 중진의원과 만났다고 밝히면서 만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각규강원지사와 두 의원이 자민련을 탈당한 것과 관련해 관심을 끄는 대목이었다.
자신의 역할 확대를 위한 지역경제 강조에도 유난했다. 위천공단이 축소되지만 지정되는데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승인돼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특히 포항~강릉 동해안전철부설과 섬유산업 구조개선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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