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재심의 대상이 됐던 대구 특화상품 공동브랜드가 원래안인 '쉬메릭'(SHIMERIC)으로 재확정됐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대구상의 회의실에서 제4차 공동브랜드 개발위원회를 열고 대구특화상품 공동브랜드를 '쉬메릭'으로 하는 것을 참가 개발위원 12명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개발위는 "'쉬메릭'이 국내 일부 영한사전에는 '괴물''망상'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표기돼있지만현대 영미권에서는 이미 사어(死語)가 된데다 대학교수 등 미국지식인 32명을 상대로 한 면접조사에서도 '세련됨''첨단'이라는 긍정적 이미지가 강해 이같이 재확정했다"고 밝혔다.개발위는 또 음반레이블 '메듀사'(괴물이란 뜻), 향수 제품 '쁘와종'(독), 패션브랜드 '체이스컬트'(악마집단)등 국내외 유명브랜드 사례에서 보듯 단어의 부정적 의미와 브랜드 이미지는 별개라는 점을 들어 쉬메릭으로 재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개발위는 97년차 대구 공동 브랜드 육성홍보비로 대구시비 2억5천만원을 투자할 것을 확정하고, 앞으로 로고개발, 국내외 홍보 등 육성사업을 예정대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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