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회장 신박제)가 당분간 선장없는 표류선의 신세가 될 전망이다.신 회장이 이달 말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공표한 지 3개월여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집행부는 아직까지도 후임 회장감을 찾지 못하고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협회 집행부측에서는 신 회장이 후임 회장감을 물색, 천거해 주었으면하는 눈치인 반면 신 회장은 떠나는 사람이 후임자를 정하는게 오히려 모양새를 이상하게 만든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신 회장과 협회 집행부간에 의사소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감지할 수있는 대목이다.
내년 5월 제15회 세계선수권대회(일본 구마모토)를 비롯, 몇몇 굵직굵직한 행사를 준비해야 할 협회의 표류가 장기화될수록 세계무대에서 한국 핸드볼의 위상은 추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신회장은 물론 협회 집행부가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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