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서울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한국당 김윤환고문 초청의 경북지역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 대구지역의원 부부동반 송년모임은 대성황을 이뤘다. 초청대상 24명중 서훈의원과 유돈우전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했고 밤 10시까지 3시간 반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이모임은 김고문이 총선직후 당선자 축하모임을 가진이후 두번째의 대규모 회합으로 김고문이 대선정국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구·경북지역 추스르기전략'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선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이심전심으로"대구·경북지역이 뭉쳐야 한다"는인식을 공유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이자리에서 김윤환고문은 "대선주자들이 대구·경북지역을 무주공산으로 생각하고 제집 안방처럼드나드는 것은 우스운 얘기"라면서 "차기정권의 키는 역시 대구·경북지역이고 대선주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나올수 있지만 없다 하더라도 주인의식을 잃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그래서 우리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도 챙기고 차기정권 창출과정에서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나보고 킹 메이커라는데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의 의중도 감안한 킹 메이커역할을 천명했다.
이날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대구경제의 한계가 거론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통합발전 방안이 논의되었다는 후문이다. 그래서 포항만을 이용한 경제활성화 방안, 그리고 장기적인 과제인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구역통합등의 얘기도 있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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