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나서 여유가 많아져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나 할까하고 식당.커피숍등일자리가 많은 시내로 나갔다.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등 평소차림으로 걷다가 '여아르바이트모집'이라는 글귀가 보여 얼른 그 안으로 들어가 주인에게 "아르바이트생 구한다면서요"하고 물었다. 그런데 주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훑어본 다음 '"구했는데요" 아니면 "시간이 안맞네요"하고는 딴전을 피웠다. 시내를 다 돌아봤지만 거의가 이런 식이었다.
처음엔 단순히 구했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확인겸 전화를 해보면 "직접오세요. 얼굴을 봐야 하거든요"하고 대답한다. 이건 무슨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라 탤런트를 뽑는 것 같다. 화장이라도 하고 짧은 치마를 입어야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씁쓸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정영주 (대구시 서구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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