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하게 끊어진 부부의 緣, 남편트럭 넘어져 아내 사망

입력 1996-12-16 14:52:00

15일 오전8시45분쯤 포항시 남구 석리 도산가든 앞 포항-구룡포간 확장포장공사 현장에서 경북27나 1728호 쏘나타승용차를 몰고 간 장영수씨(33·여)는 때마침 남편이 몰던 경북06-6074호 15t덤프트럭이 넘어지는 바람에 트럭위에 실린 큰 돌에 맞아 숨졌는데.

장씨는 이날 남편에게 날아온 예비군통지서를 전달하기 위해 공사현장에 갔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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