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촌지역 소년소녀가장 증가 추세

입력 1996-12-16 00:00:00

[상주] 농촌지역에서 부모없이 살아가는 소년소녀 세대들이 늘고있어 결손가정 문제가 심해지고있다.

상주시의 경우 97년도 소년소녀가장 지원대상을 조사한 결과 25개 읍면동에서 모두 50세대 1백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의 41세대 80명 보다 9세대 21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들이 부모와 결별하게된 이유는 각종 사고와 질병등으로 인한 사망보다도 80%%이상이 부모의이혼과 가출때문이란 것이다.

특히 내년도 소년소녀가장 가운데 13세미만의 어린이들이 10세대 21명에 달하고 있어 자녀를 버리는 부모들의 매정함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당국은 소년소녀가장들을 우선 거택보호자로 지정, 1인당 매월 20만원과 의료비 교육비등의생활지원비는 분기별로 45만원씩을 대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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