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제7대 유엔사무총장으로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58)이 13일 확정됐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오후6시(한국시각 14일 오전 8시)비공개 공식회의를 열어 아난 사무차장을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현 총장의 후임으로 유엔총회에 추천하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로써 차기 사무총장 후보지지문제를 둘러싸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프랑스의 거듭된 거부권행사로 야기된 총장선출 진통이 일단락됐다.
신임유엔총장으로 확정된 아난차장은 오는17일께 유엔총회의 인준절차를 밟으며 내년 1월1일부터 2002년 12월까지 5년간 유엔수장(首長)으로 활동하게 된다.
안보리는 이날 아난 사무차장의 차기유엔총장 추천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기에 앞서 비공식협의회를 열고 아난사무차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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