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끊어야지"
새해 첫날이면 대부분 애연가들이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다.
대중매체를 통해 날이면 날마다 흡연의 폐해가 강조되고 곳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흡연자들이 설 땅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금연.
지난해 문을 연 계명대 동산의료원 금연클리닉에서는 이처럼 마음은 간절하지만 몸이 따라주지않는 애연가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금연방법으로는 교육, 상담, 약물, 행동요법 등이 고루 이용된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금연실행을 점검하고 비디오, 슬라이드 시청을 통해 정신교육을 받는다.금단현상을 줄이기 위해 니코틴 패취 등 약물요법을 사용하는 것외에 스스로 금연서약서를 쓰고배우자와 자녀, 담당의사의 서명을 받아 담배를 끊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흡연은 '백해무익'이라는 말이 가장 들어맞는 나쁜 습관이다.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방광·신장암, 췌장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백혈병 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각종 심혈관질환과 폐질환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김대현교수(가정의학과)는 "흡연인구가 많은 것은 국가적인 손실이기 때문에 병원뿐 아니라 정부와 학교가 함께 금연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금연클리닉 참가자는 6주과정으로 2주에 2~3번씩 통원치료를 받는다. 문의 250-7264.〈金嘉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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