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통보광업소"
매몰광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통보광업소와 구조대는 13일 오후 갱내 연층부로부터17m 떨어진 지점에서 시체 3구를 추가로 발굴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구조대는 이날 밤 10시40분께 숨진 채 죽탄더미에 묻혀 있는 후산부 이용삼씨(45·정선군 고한읍고한리 260의3)의 시신에 이어 10분 뒤 선산부 주영원(41·태백시 통동 한보5단지아파트 501동201호), 최천수씨(49·태백시 통동 한보3단지 아파트317동 105호) 등 시체 3구를 찾아냈다.이로써 지난 11일 발생한 북부사갱 출수 사고로 매몰됐던 15명의 광원중 사망자는 14일 오전 9시현재 7명으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8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채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있다.
우회갱도 굴진작업의 최대 난관은 5m 두께의 암반 굴진으로, 구조대는 이 암반을 발파해 완전히굴진한 뒤 나머지 7m 구간은 천공기를 이용해 지름 60㎜의 파이프로 관통, 채탄준비막장 광원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구조대는 현재의 우회갱도 작업여건상 관통은 14일 오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으며 생존자만 확인되면 파이프를 통해 공기와 음식을 제공하면서 신속한 구출작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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