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이른바 '뽀바이 파동'이후 기업체등의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이 격감,불우시설 수용자들이 더욱 쓸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포항시 및 지역언론사등에 따르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접수하기 시작한 이달들어 현재까지 언론사별 성금모금 액수는 1천만원 내외에 불과하고 건수면에서도 10건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일부 언론사들의 경우 성금기탁자가 전혀 없는 실정이며 선린애육원·성모자애원등 포항지역 불우시설에 대한 일반인 및 기업체들의 성금 및 성품전달 발걸음도 끊기다시피 했다.이같은 실정은 영덕 울진등 군부지역도 마찬가지여서 이들지역 지금까지 접수·전달된 성금, 성품 합계가 2백만∼3백만원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체 성금기탁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기업체들이 경기불황에 시달리면서 기부금등 소모성 경비절감책을 실시하고 있는것도 주원인이다.
포항지역의 경우 상당수 기업들은 아직까지 성금기탁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으며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는 기업들도 액수를 지난해 대비 10∼30%%가량 줄일 방침으로 알려졌다.모 불우시설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그나마 생색내기용으로 찾아오던 기업체 및 유지들의 발걸음도 크게 줄었다"며 "올연말은 유난히도 춥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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