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심각한 외화난을 해결하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군부가 직접 국제적인 무기밀매에 관여하고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홍콩 정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월 파키스탄으로 가기위해 홍콩에서 정박중이던 중국의 화물선에서 적발된 미사일 발사 연료인 과염화 암모니아 10t의 수출회사는 북한의 용악산총회사로 드러났다.
용악산은 북한 인민무력부 직할 수출입회사로 지난 3월8일에도 북한 선적 전성호를 통해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우주·대기권 연구위원회' 앞으로 과염화 암모니아 15t을 수출하려다 대만 고웅(高雄)항에서 적발돼 압수됐다.
현역 군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용악산은 문제의 파키스탄회사와 대만에서 적발된미사일 연료의 일괄 수출을 계약한 단서가 잡힘에 따라 홍콩밀매사건의 실제 수출회사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당초 홍콩에서 환적을 위해 정박중이던 중국 광주(廣州)시 소재 원양운수공사(遠洋運輸公司) 소속의 칭 흐어호에서 적발된 미사일 연료는 중국 서안(西安)이 원산지로 기재돼 있어 북한이 전략무기 밀매에 중국의 협조를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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