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 김심 의존"
신한국당 대선주자중 한사람인 최형우 상임고문은 "대통령은 하고싶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하늘의 도움이 있어야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대권도전에 대해서는 본인의 뜻보다는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의중에 따를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1일 특별강연차 대구에 온 최고문은 여당 대선후보가 경선으로 이어질경우 끝까지 가겠느냐는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과 나는 끝까지 운명을 같이 할 수밖에 없다"는 말로 소위 '김심(金心)'에 가장 근접해있음을 강조했다.
최고문은 또 항간에 나도는 돈 씀씀이와 관련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다"는 말로 부인했다.자신의 이미지가 너무 강성으로 비춰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대부분 나를 사귀어보지 않은 사람들이다"는 말로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38년 정치생활에서 32년동안 야당생활을 했고 당시에는 이성보다 감성적인 정치를 했기때문이며 (자신이)사쿠라가 아닌 야당으로서의 정도를 걸어왔기 때문"이라고 강성이미지를 주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강연에서 최고문은 "문희갑대구시장을 존경한다"면서 그 이유는 "대구경제를 활성화할 생각과 비전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칭찬했다.
강연에 앞서 최고문은 같은당소속인 이의근 경북지사와는 아침식사를 같이했으나 최고문의 특강에 이어 강연한 무소속 문희갑 대구시장과의 조우는 불발됐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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