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TV의 뉴스가 동일한 내용의 보도를 지나칠 정도로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방송개발원이 밝힌 '뉴스보도의 반복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 11월24일과 25일 이틀동안KBS, MBC, SBS등 TV3사가 내보낸 뉴스프로그램을 모니터한 결과 동일 뉴스화면을 계속해서반복 사용하는 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동안 나간 뉴스꼭지 KBS 2백49(41.4%%), MBC 1백87개(31.1%%), SBS 1백65개(27.5%%)를대상으로 반복지수를 적용한 결과 전체의 4분의 1 정도인 1백52개가 거의 동일한 화면과 멘트를사용한(3점짜리) 뉴스였다.
어느 정도 유사한 아이템(2점짜리)은 1백43개로 이 두 부류가 전체의 49.1%%를 차지하고 차별화된 뉴스(1점짜리)는 18개로 겨우 3%%에 지나지 않았다.
예를 들면 이 기간에 농구선수 허재의 음주운전및 구속사건은 △KBS 7회 △MBC 4회 △SBS 7회,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건은 △KBS 5회 △MBC 8회 △SBS 6회씩 각각 반복보도됐다.채널별 반복지수를 따져보면 SBS가 동일 뉴스 반복(54개, 32.7%%)과 차별성(10개, 6.1%%)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KBS는 동일성 정도는 가장 낮지만(46개, 18.5%%) 어느정도 유사한 경우(75개, 30.1%%)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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